2008년 6월 15일
아버지가 남강 지류인 지수면에서 잡으신 베스 사진.
'베스'라는 민물고기이다. 40~50cm 정도 되는 것 2마리.
영어명으로 된 베스의 이름을 한국말로 번역하면 '민물우럭'이라고 하는데,
내가 생각하기엔 우럭보다는 농어가 더 가깝지 않나 싶다.
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먹거리 증식을 위해 들여온 외래종(베스, 블루길, 향어 등)인데
현재는 생태계 파괴종으로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.
물고기 맛 자체도 한국 사람 입 맛에는 맞지 않아 더욱 문제이다.
그러나 베스가 육식 고기인 만큼 살결이 탱탱하므로 생선가스를 해 먹으면 된다고 한다.
나는 해먹어 보았었다. 맛은 그냥 생선가스 맛이 났다. ㅎ